성시경 – 두 사람, 2005

성시경 – 두 사람

2005年作

지친 하루가 가고
달빛 아래 두 사람
하나의 그림자


눈 감으면
잡힐 듯 아련한 행복이
아직 저기 있는데


상처 입은 마음은
너의 꿈마저
그늘을 드리워도


기억해줘
아프도록 사랑하는 사람이
곁에 있다는 걸


때로는
이 길이
멀게만 보여도
서글픈 마음에
눈물이 흘러도


모든 일이
추억이 될 때까지
우리 두 사람
서로의 쉴 곳이 되어주리


너와 함께 걸을 때
어디로 가야 할지
길이 보이지 않을 때


기억할게
너 하나만으로
눈이 부시던
그 날의 세상을


여전히 서툴고
또 부족하지만
언제까지나
네 곁에 있을게


캄캄한 밤
길을 잃고 헤매도
우리 두 사람
서로의 등불이 되어주리


먼 훗날 무지개 저 너머에
우리가 찾던 꿈
거기 없다 해도
그대와 나 함께 보내는
지금 이 시간들이
내겐 그보다 더 소중한 걸


때로는 이 길이
멀게만 보여도
서글픈 마음에
눈물이 흘러도


모든 일이
추억이 될 때까지
우리 두 사람
서로의 쉴 곳이 되어


서툴고
또 부족하지만
언제 까지나
곁에 있을게


모진 바람
또 다시 불어와도
우리 두 사람
저 거친 세월을 지나가리


작사 윤영준
작곡 윤영준
편곡 윤영준
클래식기타 홍준호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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